몰래 숨어든 가을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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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래 숨어든 가을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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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직녀 (1.♡.43.227) 작성일20-09-15 21:37 조회8,184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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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가에 차례없이
어우러진 풀잎 위에
몰래 앉은 새벽 이슬
작은 방울속에
가을이
담겨왔습니다.

새벽녁에야
겨우 잠들었던
끝날것 같지않던
그 무더위도
소리없이 떠나가고....

창문을 닫게 하는
선선한 새벽바람이
가을을 실어
왔습니다....

가을 같은 건
다시는 없을 줄
알았는데
밤낮도 모르고
처량하게 들려오든
매미소리도
여운속에
가을이
스며들었습니다. ....

상큼하게 높아진
파란하늘
뭉게구름에
가을이
실려
왔습니다. ...

열무김치에
된장찌개
비벼먹어도
그리운 사람과 함께 할
행복한 가을이면
좋겠습니다. ....

이 가을엔 좋은
일만
주렁주렁 열렸으면
더할 나위 없이
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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